베트남 성평등지수 세계 83위…작년보다 4계단↑, 한국(99위)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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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성평등지수 세계 83위…작년보다 4계단↑, 한국(99위)보다 높아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7.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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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포럼(WEF) ‘세계 성격차 보고서’…경제 참여·기회 높지만 건강·수명은 최하위권
- 아이슬랜드 13년 연속 1위…뒤이어 핀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순
세계경제포럼(WEF)의 ‘2022년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격차지수는 0.705점(1점에 가까울수록 성평등 높아)으로 조사 대상 146개국중 83위를 차지했다. (사진=VnExpress/WEF)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해 베트남의 성평등지수는 세계 83위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세계 성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2)’에 따르면, 베트남의 성격차지수는 0.705점(1점에 가까울수록 성평등 높아)으로 조사대상 146개국중 83위를 기록했다.

WEF는 ▲경제 참여·기회 ▲교육 성취도 ▲건강·수명 ▲정치적 권력 등 4가지 주요 지표와 세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 성평등지수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경제 참여·기회 부문에서 베트남은 남성 경제활동 인구 2941만명, 여성 2674만명으로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90.9%에 달해 31위였다.

그러나 입법부, 고위직, 관리자 직군의 여성 비율은 작년보다 1%p 감소했으며, 근로소득(추정치)도 남성은 18.3% 감소한 반면 여성이 20.7% 감소하는 등 일부 세부지표는 개선되지 않았다.

교육 성취도 부문은 88위였다.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전체 이공계 졸업생의 36.51%가 여성이었다.

정치적 권력 부문은 106위였다. 장관급은 모두 남성이었고, 2021~2026년 임기 국회의원 499명 가운데 여성은 151명으로 30.26%를 차지해 전년보다 3.6%p 증가했다. 건강·수명부문은 141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올해 성평등지수 1위는 0.908점의 아이슬랜드로 13년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핀란드(0.860)와 노르웨이(0.845), 뉴질랜드(0.841) 순위였으며, 한국(0.657)은 99위로 베트남보다 낮았다.

동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베트남보다 높은 순위는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태국이었고, 베트남보다 낮은 순위에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일본 등이 있다.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이었고 파키스탄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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