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 재개 4만4301개, 49.7%↑…폐업 9만4570개, 18.7%↑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의 신설법인 수는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8만9407개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일 기획투자부 사업자등록관리국에 따르면 7월 신설법인은 1만3174개로 전년동월대비 50.7% 증가했고, 등록자본금은 124조동(53억1060만달러)으로 1% 증가했다.
이로써 7월까지 누적 신설법인은 8만9407개로 전년동기대비 17.9%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 신설법인은 서비스업이 전년동기대비 21.7% 늘어난 6만5700개로 전체의 73.5%를 차지했고, 산업·건설업은 9.3% 증가한 2만2468개로 25.1%를 차지했다.
이 기간 영업을 재개한 기업은 4만4301개로 전년동기대비 49.7% 증가했다.
이에 따라 7월까지 신설법인 및 영업재개 기업수는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3만개를 돌파했다.
7월까지 폐업한 기업은 9만4570개로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했다. 이중 5만6000개는 일시 영업을 중단했고, 청산절차를 진행중인 기업은 2만8206개, 청산완료한 기업은 1만355개였다.
또 호아이 남(To Hoai Nam) 베트남중소기업협회(VINASME) 사무총장은 “정부는 기업들의 창업과 폐업이 쉽도록 지원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유연한 대응책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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