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월 외국인관광객 급증…35만2600명, 전월대비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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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7월 외국인관광객 급증…35만2600명, 전월대비 49%↑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8.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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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95만4600명, 전년동기대비 10배…9월부터 본격 기대, 올해 목표 500만명
- 아시아 63.8만명, 가장 많아…뒤이어 유럽(14.3만), 미국(12.2만), 오세아니아(4.8만) 순
연초부터 7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95만46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배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9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사진=thuonggiaonlin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지난 3월이후 관광수요 회복세에 지난달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7월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35만2600명으로 전월대비 49%, 전년동기대비 10배 증가했다.

이로써 올들어 7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95만46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배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9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경로는 항공편이 83만1000명으로 전체의 87.1%를 차지했으며, 이어 육로로 12만3300명, 해상 25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관광객이 전년동기대비 7.6배 증가한 63만83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유럽 관광객 14만2900명, 미국 12만1500명, 오세아니아 4만8400명, 아프리카 3400명 순이었다.

관광총국에 따르면 7월까지 외국인 관광수입은 11조9000억동(5억940만달러)으로 추정된다. 관광수입이 크게 증가한 지역은 냐짱해변(Nha Trang)이 있는 칸화성(Khanh Hoa)이 858% 증가했고, 껀터 328%, 다낭 285%, 하노이 217%, 호치민시는 112% 증가했다.

한국 여행사 ㈜노랑풍선에 따르면 6월 패키지 해외여행을 예약한 손님은 전월보다 3배 이상 늘었다. 특히 다낭시는 거의 30배 증가하면서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다.

팜 반 투이(Pham Van Thuy) 관광총국 부국장은 올해 내국인 6000만명, 외국인 500만명 등 총 6500만명의 관광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7월까지 7180만명으로 목표를 일찌감치 초과 달성했다.

투이 부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은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가 절정일 것”이라며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 원숭이두창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많은 국내외적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하는 지에 따라 올해와 내년 목표의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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