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은행 ‘베트남 기후 및 개발 국가보고서’
- 2050년 이후부터는 매년 GDP의 12~14.5% 필요
- 2050년 이후부터는 매년 GDP의 12~14.5% 필요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2040년까지 총 3680억달러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매년 GDP의 6.8%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세계은행(WB)은 최근 내놓은 ‘베트남 기후 및 개발 국가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기후변화 대응에 매년 GDP의 6.8% 수준으로 모두 총 368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2030년까지 100만명이 빈곤계층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으며, 2050년 이후부터는 기후변화 대응에 매년 GDP의 12~14.5%를 지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 ▲인프라 확충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력 확보 ▲행정제도 개혁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계층의 안전보장 ▲탄소가격 결정 및 자금 확보 ▲농업부문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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