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술스타트업, 베트남진출 확대…오세훈 시장, 호치민서 LOI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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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술스타트업, 베트남진출 확대…오세훈 시장, 호치민서 LOI 체결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2.08.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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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과기부와 스마트모빌리티 협력체계구축 합의…향후 AI•로봇 등으로 확장
- 서울관광설명회 개최…박항서 감독 홍보대사 위촉 등 관광세일즈 활동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호치민시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에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NATEC와의 스타트모빌리티 협력체계 구축 의향서(LOI)를 체결후 베트남 과기부 차관(오른쪽) 및 양기관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호치민, 윤준호 기자]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와 현지 안착 지원에 나섰다. 

베트남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3일 호치민시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에서 응웬 호앙 장(Nguyễn Hoàng Giang)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과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분야 기술제휴와 협력체계 구축 선포식을 가졌으며, 이어서 서울산업진흥원(SBA)과 과학기술부 산하 NATEC(국가기술기업•상용화개발국)이 공동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 기업발굴•기술제휴•산학협력 등 중점지원…테크트레이드센터 운영

LOI의 주요내용은 한국 스마트모빌리티분야 기술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있도록 서울시와 베트남 과기부가 기업발굴부터 기술제휴, 산학협력 등을 중점지원하는 것이다. 

베트남 과기부는 서울창업허브호치민이 입주해있는 ‘남부지역과학기술정보센터(Southern Regional Science & Technology Center)’내에 서울-호치민 기업간 기술제휴와 R&D를 위한 별도 사무공간을 제공, ‘서울-호치민 테크트레이드센터’라는 명칭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SBA)는 이같은 협력을 실행하기 위해 베트남 과기부, 호치민대, 휴텍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2050년 전기자동차 100% 전환을 목표로 전기차 확대를 위한 등록세•특별소비세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서울시도 전기차 확대와 자율주행 등 스마트모빌리티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중인만큼,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시는 2026년 전기차 40만대 시대에 대비,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지금의 10배 이상인 22만기까지 확충해 ‘생활권 5분내 충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토부, 현대자동차 등과 민관협업으로 스마트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로보라이드(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스마트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AI, 로봇 등 4차산업 기술 전반으로 기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창업허브 호치민내 전시공간에서 현지진출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제품을 둘러보며 회사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 매년 30개, 향후 5년간 150개 스타트업 베트남•동남아 진출 지원 

시는 베트남 과기부뿐 아니라 국립 호치민대학교 산하 ITP(Information Technology Park,산학연구•창업지원기관), IPTC(Intellectual Property and Technology Transfer Center, 지식재산•기술교류센터)과도 협력해 우리기업과 베트남대학의 산학협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 기술개발이나 현지진출 우리기업에 필요한 인재채용 등을 통해 서울과 호치민 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베트남 과기부 남부청(ASA MOST)과 협력해 지난해 5월 호치민 남부지역과학기술정보센터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거점 ‘서울창업허브 호치민’을 열었으며, 블루윙모터스 등 7개사에 대한 액셀러레이팅과 현지기업 매칭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이번에 개관, 운영키로한 ‘서울-호치민 테크트레이드센터’를 동남아진출의 핵심거점으로, 매년 30개씩 향후 5년간 150개 스타트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고, NATEC과의 협력을 통해 하노이 등 2~3개 주요도시에도 서울창업허브를 개설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창업허브 호치민내 전시공간을 찾아 현지진출 12개 스타트업의 기술•제품을 둘러봤으며,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SEHC) 등 국내기업 대표•법인장 등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애로 사항과 서울시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오세훈 시장은 호치민시 롯데호텔사이공에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개최한 서울관광설명회 ‘소울풀 서울 나이트(SOULFUL SEOUL NIGHT)에 참석, 서울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설명회 현장에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서울관광 글로벌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현지 여행사 50여개를 대상으로 서울의 관광명소와 즐길거리를 직접 소개하는 등 베트남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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