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산업단지와 태양광패널 공급 MOU 체결…연간 2만3390톤 탄소배출 저감 기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프랑스 에너지대기업 토탈에너지그룹(Total Energy Group, 이하 토탈에너지)가 베트남 옥상태양광 개발에 참여한다.
토탈에너지는 산업용부동산 개발업체 베트남산업단지(KCN Vietnam, 이하 KCN)와 청정에너지 전환 및 옥상태양광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9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토탈에너지는 KCN이 개발한 산업단지내 공장에 옥상태양광 패널을 구축하고 향후 20년간 독점운영권을 갖게 된다.
KCN의 향후 투자포트폴리오와 현재의 생산규모를 고려할 때, 전체공장의 옥상 면적 61만㎡ 가운데 28만㎡에 태양광패널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탈에너지에 따르면 옥상태양광발전을 최대로 가동할 경우 전력은 최대 45MWp, 연간 51GWh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2만3390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쩐 후인(Tran Huynh) KCN CEO는 “우리는 입주기업에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경험 많은 갖춘 기업을 찾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자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처럼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친환경에너지 전환은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에너지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본 석유가스 대기업 에네오스(Eneos)는 재생에너지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영국 에너지기업 BP는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풍력에너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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