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우려…신규확진자 2000명대, 2주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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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우려…신규확진자 2000명대, 2주전의 2배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8.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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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뎅기열·A형인플루엔자·수족구병 환자 급증+코로나 중증환자→의료시스템 과부하 우려
- 호치민시, 병상 재가동 준비
베트남 보건부는 올들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해 지금까지 유행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엔 A형인플루엔자와 수족구병 환자도 늘고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환자까지 급증한다면 보건 및 방역시스템 전체에 과부하가 걸려 마비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보건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및 중증환자의 급증으로 의료체계 과부하 가능성을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17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주동안 신규확진자는 하루평균 2000명대로 2주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 또 중증환자도 100명대로 늘어 전담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특히 보건부는 올들어 뎅기열 환자가 급증해 지금까지 유행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엔 A형인플루엔자와 수족구병 환자도 늘고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환자까지 급증한다면 보건 및 방역시스템 전체에 과부하가 걸려 마비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다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원숭이두창 및 만성간질환과 같은 신종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부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9월 이전까지 5~11세 어린이에 대한 추가 접종을 완료하고, 성인인구 가운데 미접종자 또는 2회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독려하도록 각 지역 보건소에 지시했다.

그러면서 보건부는 현재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정기적으로 상황을 평가·분석해, 적시에 대응할 시나리오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30만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호흡기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106명이다.

호치민시 보건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가 늘고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환자의 격리 및 치료를 위해 병상 재가동을 준비할 것을 전담치료병원 및 각급 의료기관에 지시했다.

또 코로나19가 악화되는 상황에 대비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과 방역물품 확충을 사전에 준비하고, 모자라는 항목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에 지원을 요청하도록 했다.

나아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현황을 중심으로 디지털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감염병 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 예방 및 관리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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