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관 비자면제 협정 체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과 카타르 정부가 외교관 비자면제 협정 체결과 함께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에 합의했다.
17일 베트남정부 포털에 따르면 부이 탄 선(Bui Thanh Son) 외교장관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만 알타니(Sheikh Mohammed bin Abdulrahman Al-Thani)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 15일 하노이에서 양국의 외교관 및 관용여권 보유자에 대한 비자면제 협정에 서명했다.
이어 같은 날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셰이크 모하메드 부총리를 접견, 양국이 관광객 등 일반여권자에 대한 비자면제에 합의하고 신속하게 협정을 체결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카타르 관광객은 매년 1000명가량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날 양국은 관광뿐만 아니라 투자, 인적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은 현재 한국, 일본, 영국 등 24개국에 비자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인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관광 잠재력이 큰 국가들에게 비자면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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