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비엣텔, 반도체 개발·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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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비엣텔, 반도체 개발·생산 추진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8.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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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에 보고…청정에너지기술 연구 강화, 물류·도시화 인프라 현대화, 벤처캐피탈펀드 조성 등
비엣텔 경영진들이 팜 민 찐 총리(가운데)에게 업무보고를 한후 함께 본사 앞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Viettel)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최대 통신회사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이 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투자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비엣텔 경영진은 16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하며 생산된 반도체칩은 내수충족에 우선 사용하고 나아가 수출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엣텔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각국이 국가 안보를 위해 자국에서 반도체 생산을 독려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업무보고에서 비엣텔은 국방안보 및 군사시설, 첨단장비에 대한 사이버보안기술 등 자사가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국영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해 국가의 전자결제망 구축 등 디지털전환 지원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베트남 국영통신회사이자 브랜드가치 1위 기업인 비엣텔이 총리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반도체 연구개발및 생산을 위한 투자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사진=비엣텔)

비엣텔은 반도체칩 개발 외에도 ▲청정에너지기술 연구 강화 ▲물류운송·도시화·과학기술 부문 인프라 현대화 ▲신생기업 투자를 위한 벤처캐피탈펀드 조성을 총리에게 보고했다.

비엣텔은 베트남 최대 통신회사이자 브랜드가치 동남아 통신업체중 1위, 아시아 10위, 세계18위의 위상을 갖고있다. 연간 영업이익도 40조동(17억880만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3개 대륙, 10개국에 진출해 2억6000만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개 시장은 아직 적자이지만 7개 해외시장에서 연간 2억5000만~3억50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해외투자액의 60%인 9억달러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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