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물류사업 확대 및 강화를 위해 T&T그룹 및 사이공하노이은행(SHB)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항공과 T&T그룹, SHB 등은 지난 12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공상부 및 교통운송부와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베트남항공은 이날 T&T그룹과 싱가포르 YCH그룹 합작사인 싱가포르 T&Y슈퍼포트TM(T&Y SuperPortTM, 이하 T&Y)와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T&Y는 베트남철도공사(VNR)와도 MOU를 체결했으며, T&T그룹 및 사이공하노이은행(SHB)도 베트남철도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항공물류는 베트남항공 ▲호텔리조트 부문은 T&T그룹 ▲물류운송은 VNR ▲금융은 SHB로 나뉘어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각 기업간 생태계에서 상대기업에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최대한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다.

당 응옥 호아(Dang Ngoc Hoa) 베트남항공 회장은 “전세계 100여개 국제노선을 운항하는 베트남항공의 생태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환영했다.

도 꽝 히엔(Do Quang Hien) T&T그룹 CEO는 “이번 협약은 각사의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침체된 시장과 공급망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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