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매출 56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전년동기대비 각각 56%, 117%↑
- 주가 대량거래속 290원(8.71%) 오른 3620원 마감
- 주가 대량거래속 290원(8.71%) 오른 3620원 마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대표 최민석)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호조 소식에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디케이앤디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지난 1분기의 실적(매출액 253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5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호조에 대해 디케이앤디는 “지난해 3분기 종속회사로 다다씨앤씨를 편입한데다 납품단가 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고마진 제품 위주 판매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다씨앤씨는 올해 1분기 83억원, 2분기 9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디케이앤디는 다다씨앤씨를 비롯해 베트남의 ‘디케이비나’와 중국의 ‘상하이 디케이앤디’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자사의 제품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디케이앤디는 후이파와 106억2550만원 규모의 헤드셋용 합성피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디케이앤디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0원(8.71%) 오른 3620원으로 마감했다. 장초반 397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평소 수만주 수준이던 거래량은 228만여주에 달했다. 디케이앤디의 시가총액은 약 5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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