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수교 30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교역액 7억2000만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올해 31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에 축전을 보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국가주석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 부이 탄 선(Bui Thanh Son) 외교부 장관 등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우크라이나 정상들에 축전을 보냈다.
베트남은 우크라이나 국회의 독립선언(1991년 8월24일) 5개월후인 1992년 1월23일 수교하고 같은해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Kiev)에 베트남 대사관을 개설했다. 주베트남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로부터 5년후인 1997년 8월 하노이시에 개설됐다.
수교이후 우호관계를 이어오던 양국은 2011년 3월 양국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수교 30주년이 지난 현재 양국은 정치·외교부터 경제·무역, 군사, 교육에 이르기까지 협력 부문을 크게 확대했다.
교역 부문에서 베트남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로부터 3억7500만달러 이상을 수입하고, 3억4500만달러를 수출해 양국간 교역액은 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인 지난 2월24일까지 유학 또는 사업 등의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체류중이었던 베트남 교민은 7000여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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