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공공기관•병원•기업 등 81곳 참여…대교와 랜드마크에 초록색빛 점등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병원, 민간기업과 함께 오는 12~18일 일주일간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를 초록빛으로 밝히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병원이 참여의사를 밝혀 지난해 19개에서 올해 81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생명나눔 슬로건 ‘생명을 잇는 다리’의 의미를 살려 대교 및 랜드마크에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색 빛을 점등해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부속행사로 그린리본 달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생명나눔주간에 장기기증 및 생명나눔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29곳, 공공기관 11개, 병원 25개, 민간기업 16개 등이 참여한다. 또한, 전국 23개 기관 38곳에서 초록빛 점등을 통해 생명나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캠페인참여 기관은 대교 및 랜드마크 점등, 홍보물 게시, 그린리본, 계단래핑, 고보조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명나눔 주간을 알리고 시민들이 생명나눔에 대한 소중함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페인기간 동안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있는 SNS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그린라이트 점등 장소 및 일상속 초록빛 순간을 특별하게 촬영해 업로드하면, 8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국내 뇌사장기기증은 2016년 573명, 2017년 515명 이후로 500명을 넘지 못하고있다. 이에 반해, 이식대기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약 4만여명이 이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하루에 약 6.8명이 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률은 전체 국민의 약 4% 수준으로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