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중부지역 4개공항 건설 PPP(민관합작)방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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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중부지역 4개공항 건설 PPP(민관합작)방식 추진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9.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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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파공항, 나산공항, 라이쩌우공항, 꽝지공항 등
꽝찌공항 조감도. (사진=T&T Group)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정부가 북부 및 중부지역에 건설될 4개 공항을 민관합작(PPP)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거나 이미 승인했다.

7일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착공한 북부 라오까이성(Lao Cai) 사파공항(Sa Pa)은 사업비 3조6500억동(1억5510만달러) 가운데 국가예산 투입은 6610억동(2810만달러)이고 나머지는 민간투자로 조달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사파공항의 연간 여객수용 규모는 150만명으로 계획됐으며, 에어버스 A320, 321기와 같은 중형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C급 민간공항 겸 2급 군사공항으로 건설된다

북부 선라성(Son La)은 지난달 총사업비 3조동으로 예상되는 나산공항(Na San)을 PPP 방식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했다.

나산공항은 1단계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여객수용 규모 100만명, 화물처리량 350톤으로 늘어나며, 2030년까지로 예정된 2단계사업 이후에는 200만명, 6000톤으로 확대된다.

지난주 레 반 탄(Le Van Thanh) 부총리는 북부 라이쩌우성(Lai Chau)이 제출한 라이쩌우공항의 PPP방식 개발 검토를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중부 꽝찌성(Quang Tri) 꽝찌공항은 PPP 방식의 투자정책이 지난해 12월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꽝찌공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C급 민간공항 겸 2급 군사공항으로 보잉 787, 에어버스 A350와 같은 광동체 항공기 5대를 동시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 연간 승객수용 규모 100만명, 화물처리량 3100톤으로 설계됐다. 1단계사업은 내년 1분기 착공예정이다.

이같은 PPP방식 건설방안에 대해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의 고위관계자는 “공항 개발은 막대한 투자액 때문에 민간투자가 불가피하다”며 “다른 나라들도 주요공항의 소유권과 통제권만 보유하고 있을 뿐 운영권은 민간기업에 넘기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9개 국제공항을 포함해 총 22개의 공항이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전국 공항수를 2030년까지 28개, 2050년까지 31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가운데 국제공항은 1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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