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온몰, 베트남에 패스트패션 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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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온몰, 베트남에 패스트패션 브랜드 출시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9.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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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류 브랜드 마이클로짓(My Closet)…기존 브랜드보다 50~75% 저렴
호치민시 빈떤군 소재 이온몰. 이온몰은 마이클로짓 판매를 베트남을 넘어 인근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사진=Aeon Mall)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일본 유통대기업 이온그룹(Aeon Group)이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복합쇼핑몰 이온몰(Aeon Mall)에 패스트패션(Fast Fashion) 브랜드를 출시했다.

패스트패션은 기존 패션브랜드와 달리 최신유행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기획·제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의류사업의 한 형태로, 상품의 교체주기가 1~2주 단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온그룹이 출시한 패스트패션 브랜드는 마이클로짓(My Closet)으로 16~24세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한 여성의류 브랜드다. 이온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은 기존 여성의류 브랜드보다 50~75% 저렴하다.

일례로 기존 브랜드의 티셔츠가 20만~30만동(8.47~12.71달러)인 것에 비해 마이클로짓 티셔츠는 15만동(6.35달러)에 판매된다.

야스유키 후루사와(Yasuyuki Fususawa) 이온베트남 총괄대표는 니케이아시아(Nikkei Asia)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로짓은 이온그룹의 첫번째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패스트패션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니케이아시아는 이온몰이 마이클로짓 판매를 베트남을 넘어 인근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온몰은 베트남의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 공급망 차질 위험도가 낮아 핵심시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14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온그룹은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리며 현재 이온몰 6곳과 슈퍼마켓 체인 맥스밸류(MaxValu) 등 200개 이상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마이클로짓의 경쟁브랜드인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와 H&M은 각각 2019년, 2017년 베트남시장에 진출한 이후 중산층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빠른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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