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불법노동 베트남인 1000여명 구출…알선업체에 속아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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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불법노동 베트남인 1000여명 구출…알선업체에 속아 밀입국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9.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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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시아누크빌·목바이 카지노 근무…상습적 초과근무, 임금체불 당해
캄보디아 카지노단지에서 불법노동을 하다 구출된 베트남인들이 떠이닌성 목바이 국경검문소에서 조사를 받고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캄보디아 당국이 알선업체에 속아 자국에서 불법노동을 하고 있던 1000여명의 베트남인들을 구출했다고 베트남 외교부가 밝혔다.

레 티 투 항(Le Thi Thu Hang)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우리 국민 1000명 이상이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출되었고 수천명이 지원 절차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항 대변인은 "이달에만 약 400명이 구출되었으며 이가운데 71명이 21일 국내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당국의 이번 조치는 최근 불거진 ‘목바이(Moc Bai) 카지노단지 불법체류 베트남인 직원 탈출사건’ 이후,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양국이 협력해 불법체류 베트남인들 구출에 나선데 따른 결과다.

항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노동 알선단체에 속아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대부분 카지노도시인 시아누크빌과 목바이에서 상습적인 초과근무와 임금체불을 당하면서 일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캄보디아 당국은 훈센 총리의 강력한 단속지시에 따라 불법도박장에 대한 대규모 단속에 나서 도박장 업주와 직원 및 도박을 하던 500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목바이 카지노단지 불법체류 베트남인 직원 탈출사건은 지난달 중순 목바이 카지노단지에서는 불법체류 신분으로 일하던 베트남인 직원 40명이 상습적인 초과근무와 임금체불을 견디지 못하고 집단으로 탈출, 강을 헤엄쳐 밀입국을 시도하다 베트남 국경수비대에 의해 체포되는 사건으로, 도강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됐다가 이후 사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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