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28일 장중 2200선 아래로 밀려나고 코스닥지수는 3% 넘게 급락한채 거래되고 있으며, 원달러환율은 급등하며 1340원선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2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60.675포인트(2.73%) 떨어진 2163.19에 거래되며 2200선을 깨고 내려왔다. 코스닥지수는 22.30포인트(3.19%) 급락한 675.81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원달러환율은 18원60전 오른 1440원10전에 거래되며 1440선마저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4.56포인트(0.56%) 내린 2209.30으로 개장한후 오전 10시께 잠깐 낙폭을 축소하는 듯 했으나 다시 강한 하락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1.92포인트(0.28%) 내린 약보합으로 출발해 오전 9시30분께 상승반전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680선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양 시장에서 순매도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532억원, 119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각각 3109억원, 47억원 순매도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45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251억원 순매수중이나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66%)와 셀트리온(0.30%) 등 2개 종목이 소폭 상승중일 뿐 나머지 18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 주가는 1200원(2.21%) 내린 5만3000원으로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10%)와 에스티팜(0.50%) 등 두종목을 제외한 18개 종목이 하락한채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락, 원달러환율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기조 유지방침에 따른 ‘킹달러(달러초강세)’ 현상과 경기침체 우려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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