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목표치의 94% 달성…세출 456억달러, 5.4%↑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강한 경기회복세에 베트남 정부의 예산수입(세입)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정부에 따르면 9월까지 세입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327조3000동(557억달러)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올해 예산수입 목표의 94%에 이르는 수치다. 이중 내국세는 18.8% 증가했고, 원유수입은 103.5%, 관세는 22.1% 증가했다.
재정부는 ▲기획투자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7~7.5% ▲수출 9.46% 증가 ▲수입 10.5% 증가 ▲9개월 평균 국제유가 배럴당 107.05달러를 근거로 올해 예산수입이 당초 목표치인 1410조동(592억달러)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세입 증가는 세수관리 강화, 탈세 추적·관리 강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증가, 부동산 및 전자상거래 수입 증가, 원유매출 증가, 수출입 호조, 토지사용료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9월까지 세출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086조3000억(456억달러)으로 연간 목표치의 60.8%를 달성했다.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정부가 발행한 국채는 114조8000억동(48.2억달러)으로 평균만기는 13.72년, 평균금리는 2.62%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