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애플·구글 등 생산라인 이전소식에 시장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올들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공상부에 따르면 9월 스마트폰 생산량은 1900만대로 전월대비 10만대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8% 감소했다. 9월까지 누적 생산량도 5.8% 감소한 1억5800만대에 그쳤다.
공상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침체 분위기에 베트남의 기술제품 생산량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분기 베트남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20만대로 젼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
그럼에도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애플, 구글,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일부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한껏 고무돼있는 분위기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주요 스마트폰 유통업체들은 저마다의 직영매장을 늘리며 오프라인 판매량 확대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베트남은 안정적인 거시경제와 함께 제조업 회복세에도 인플레이션 압박이 크지 않아 4분기 스마트폰 매출은 다시 늘 것”이라고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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