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찐 총리, 바라비쿠 신임 대사 접견…각급 대표단 교류 확대키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러시아와 연합군 구성을 합의한 벨라루스의 우크라이나전 참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벨라루스와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최근 부임한 울라지미르 바라비쿠(Uladzimir Baravikou) 신임 주베트남 벨로루시대사와 11일 만나 양국 관계의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찐 총리와 바라비쿠 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물자 공유 등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며, 협력관계 증진을 약속했다.
찐 총리는 벨라루스 정부에 ▲베트남산 농산물 수입 확대 ▲무역·투자 등 경협 확대 ▲관광협력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날 양측은 양국간 실질적 협력관계 강화와 함께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의 구체적인 경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각급 대표단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
EAEU는 유럽연합(EU)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주도로 설립된 경제연합으로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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