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성장률 올해·내년 6% 상회”…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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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성장률 올해·내년 6% 상회”…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전망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10.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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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베트남 고위급 경제포럼’…팬데믹 성공적 극복, FDI 급증 덕분
- 상업·서비스 개방 확대, 행정개혁 가속화, 생산성 향상으로 고령화 대비 등 권고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이 18일 하노이에서 열린 ‘OECD-베트남 고위급 경제포럼’에서 베트남 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외교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베트남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기된 글로벌 경기침체에 잘 대응하며 올해와 내년 GDP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하노이에서 열린 ‘OECD-베트남 고위급 경제포럼’에서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은 베트남 경제를 이같이 전망했다.

콜먼 사무총장은 “베트남은 코로나19 팬데믹 경기침체에서 탈출한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로, 팬데믹 와중에도 지난 2년동안 베트남 경제는 좋은 성장(2020년 2.91%, 2021년 2.58%)을 이룩했다”며 “올해 상반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콜먼 사무총장은 “베트남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외부적 영향 속에서도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심각하지만 베트남은 이를 잘 통제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상승율도 OECD 국가보다 낮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신경을 쓰면서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앤드류 제프리스(Andrew Jefferies) 아시아개발은행(ADB) 베트남지사장은 “베트남이 아직 회복단계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베트남정부가 지속적인 감세정책, 유연한 재정•통화정책과 함께 대출문턱을 낮추고 사회보장 및 비정규직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콜먼 사무총장은 “베트남의 성장잠재력은 상당히 강력하다”며 글로벌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이 빠르게 증가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콜먼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상업·서비스 개방을 확대함으로써 연결성 강화 및 지식 이전을 촉진하고, 행정개혁을 더욱 가속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며, 생산성을 높여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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