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흘간 관람객 1만명 넘게 찾아…국가간 문화교류•화합마당 역할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개최한 세계 문화교류체험 축제 ‘2022 문화잇지오’가 수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베트남과 카자흐스탄의 문화를 체험하며 즐기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를 맞은 문화잇지오는 아시아권 국가의 다양한 생활문화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형 문화체험행사이다. 올해는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등 2개국이 참여, 지난 14~16일 사흘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렸다.
관람객들은 한강변에 조성된 베트남 고도(古都) 호이안(Hoi An)과 카즈흐스탄 알마티 거리를 둘러보며, 베트남 및 카자흐스탄의 음식 체험, 공예품 만들기, 거리 퍼포먼스 및 합동 패션쇼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두나라의 문화를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사흘간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문화잇지오 행사가 국가간 문화교류 및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현대예술극장 쩐탄빈(Tran Thanh Binh)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단은 베트남의 유명 아티스트들을 육성•발전시키는 요람역할을 해온 곳으로 출연자들은 극장이 배출한 가장 젊은 세대들로 구성됐다”며 “한국 관람객들이 베트남 각 지역의 자연, 사람, 관습, 전통 및 문화의 거의 모든 아름다움과 독특한 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베트남에 대해 더 많은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했을 것으로 생각돼 보람을 느낀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