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키토 이어 미취항노선 세계 2위
- 베트남항공, 작년 11월 호치민-샌프란시스코 직항편 첫 개설
- 베트남항공, 작년 11월 호치민-샌프란시스코 직항편 첫 개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로스엔젤레스(LA) 항공노선의 연간 이용여객이 9만명이 넘는데도 직항편이 아직 없어 세계10대 미취항노선(unserved air routes) 가운데 2위로 꼽혔다.
미취항노선이란 두 목적지간 직항편이 없어 환승편을 이용하거나 환승공항을 이용하는 노선을 말한다.
영국 항공정보업체 OAG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LA 노선 연간 이용객은 9만31명으로 뉴욕-키토(Quito, 에콰도르) 노선(9만693명)에 이어 미취항노선 세계 2위에 올랐다. 이번 OAG의 조사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년간 항공권 발권수를 기반으로 했다.
미취항노선 순위는 호치민-LA에 이어 런던-카트만두, LA-예레반(Yerevan, 아르메니아), 제주-대북 노선 순으로 3~5위에 올랐다.
베트남에게 미국은 10번째 항공수요 노선으로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도 가장 많다. 그러나 직항편이 없다가 지난해 11월말에야 처음으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호치민-샌프란시스코 직항편 운항을 시작했다.
호치민-샌프란시스코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 베트남항공은 곧바로 호치민-LA, 하노이-LA 직항편 개설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베트남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유학중인 베트남 유학생은 2만4000여명, 교민은 22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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