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상업용부동산시장,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3분기 공실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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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상업용부동산시장,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3분기 공실률 7%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10.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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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임대료 48.3달러, 전년동기대비 5.6%↑
- 외국계 유통업체들 사업확장, 수요증가…임대료 상승세 지속 전망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호치민시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회복했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시 상업용부동산시장은 경제회복세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코로나19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에 따르면, 3분기 호치민시 쇼핑몰과 백화점 등 상업용부동산의 누적 공급면적은 100만㎡, 공실률은 7%미만으로, 평균임대료는 1㎡당 48.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 상승했다.

상업용부동산 신규 공급면적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간 8만㎡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여동안은 전무했다. 그러나 올들어 공급이 부족하자 임대료도 계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에 따르면 3분기 호치민시 중심상업지구(CBD) 공실률은 6.2%로 전분기대비 1%p 하락했고, CBD이외 지역은 11.4%로 1.2%p 하락했다.

시 공상국에 따르면, 9월까지 상품·서비스 소매판매 매출은 466조동(1770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은 187만명으로 16.4배 늘어났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호치민시의 상업부동산시장 회복이 소비심리 개선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탄 팜(Thanh Pham) CBRE 리서치컨설팅 부팀장은 “외국계 유통업체들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입지가 좋은 CBD 임대료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 때문에 높은 임대료로 일부 브랜드는 CBD 밖으로 점포를 옮기면서 CBD이외 지역의 공실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BRE에 따르면 전체 상업부동산 임대 문의의 87%가 식음료(F&B), 패션, 액세서리와 같은 소매업종이다. 이중 F&B부문의 임대 문의가 가장 많았다.

탄 팜 부팀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시의 상업부동산 임대료는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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