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업계, 돈줄 말라 자금조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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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업계, 돈줄 말라 자금조달 비상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10.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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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긴축, 회사채 발행규제 강화→고금리 대출 의존→시장냉각•가격하락 가능성
- 내년 하반기에야 상황 개선 전망
베트남 부동산기업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신용경색 어려움을 겪다가 거시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법률적 규제가 일부 해소되는 등 신용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는 내년 하반기에서야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부동산기업들은 정부의 신용긴축 정책으로 돈줄이 말라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도업체가 늘어나 부동산시장과 경제에 새로운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컨설팅회사 DKRA베트남의 보 홍 탕(Vo Hong Thang) R&D담당 부책임자는 최근 호치민시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당국의 신용(대출)통제 및 회사채 발행 규제 강화로 부동산시장에 돈이 돌지않고 있다”며 “돈줄이 막힌 기업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어 앞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고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3분기까지 신용성장률(대출증가율)은 10.5%로 올해 목표치인 14%에 근접했다. 이에따라 4분기 남은 신용성장 여력은 3.5%로 예년(4.2%~6.2%)에 비해 낮다.

게다가 남은 신용도 대부분 부동산이 아닌 은행 및 제조업 부문에 쓰일 예정이라 부동산기업으로서는 다른 방편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다.

미래에셋증권베트남에 따르면 부동산기업들의 신용경색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거시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법률적 규제가 일부 해소되는 등 신용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는 내년 하반기에서야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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