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하며 꾸준한 ESG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투자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를 위해 개발된 MSCI ESG평가(MSCI ESG Ratings)는 글로벌 주요 투자회사들의 투자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평가 지수이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동종업계대비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탄소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첫평가에서 B등급, 2020년 BB등급을 받은데 이어, 2021년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매년 등급이 상승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도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저감 전략과 이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2019년과 2020년 BB등급에 이어 2021년 BBB등급을 획득했다. 두 회사가 받은 BBB등급은 동종업계인 글로벌 원자재 화학사중에서 상위권 수준이다.
이날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 주가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30분현재 효성첨단소재는 전거래일보다 5000원(1.57%) 오른 32만4000원에 거래중이며, 효성티앤씨 주가는 1500원(0.57%) 오른 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그룹 ESG 관계자는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ESG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ESG경영 선도기업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