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중국 CATL과 전략적 협력…최신 CTC배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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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중국 CATL과 전략적 협력…최신 CTC배터리 개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11.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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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에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 직접 참석, 전기차 올인 의지 강조
- 7월엔 전고체배터리 전문업체 프롤로지움에 수천만달러 투자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뒷줄 왼쪽 세번째)과 로빈 청 CATL 회장(왼쪽 네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빈패스트와 CATL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VinFas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중국의 세계 최대 배터리업체 CATL과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참여한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CATL과 차세대 최신 배터리기술인 CTC(Cell to Chassis) 배터리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로빈 청(Robin Zeng) CATL 창업자 겸 회장과 빈패스트 모회사인 빈그룹(Vingroup)의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회장이 직접 참석해 양사의 배터리 및 전기차 개발 의지를 뒷받침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TC배터리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빈패스트는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전기차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C 기술은 차체 하부에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식인 기존의 CTP(Cell To Pack) 기술과 달리, 배터리 자체를 차량 프레임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생산비용과 차량의 무게를 크게 줄여 연비까지 절감할 수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평가된다.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그룹(Vingroup) 부회장 겸 빈패스트 글로벌 CEO는 “전기차 개발에 강점을 지닌 빈패스트와 배터리 선도기업 CATL과의 이번 협약은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불러와 양사의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SNE Research)에 따르면, CATL은 2021년 10월 기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 점유율 34%를 차지. 2위인 LG에너지솔루션(15.6%)과 큰 격차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1년 설립된 CATL은 설립 10년만에 중국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업계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현재 CATL은 BMW, GM, 테슬라 등의 글로벌 전기차업체에 자사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빈패스트는 전고체배터리 개발업체 대만 프롤로지움(Prologium)과 협약을 체결하며 수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전기차에 올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6조3290억동(2억5450만달러)을 투자해 북부 하띤성(Ha Tinh) 붕앙경제구역(Vung Ang) 14만㎡ 부지에 연산 5GWh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FP배터리셀 공장의 생산용량은 연간 3000만개 규모로 2024년 3분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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