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하노이 지하철2A호선 개통 1년…이용승객 7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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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 하노이 지하철2A호선 개통 1년…이용승객 720만명 돌파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2.11.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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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후 대중교통 이용자 30% 증가…70%가 월정기권 사용
- 이용률, 승차정원의 15% 불과…다른 지하철 등 대중교통, 주차장과 연계없어 불편
하노이 최초의 지하철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이 늘어났지만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가 없는데 따른 이용률이 저조 등의 해결과제도 많다. (사진=baogiaothong)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오는 6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 베트남 최초의 지하철인 하노이 지하철2A호선 깟린-하동(Cát Linh-Hà Đông) 노선이 지난 1년동안 720만명이 넘는 승객을 맞았다.

4일 하노이도시철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하철2A호선의 일평균 이용객은 3만2000명, 이중 70%가 월정기권 사용자다. 지난 9개월간 승차권 수입은 470억동(190만달러)으로 당초 계획보다 5% 초과했다.

그러나 이용자는 승차정원의 15%에 불과했는데, 이는 다른 지하철 노선이 없어 연계가 불편해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하기 때문이라는게 위원회의 자체분석이다. 이에따라 계획된 노선의 개통을 가능한 앞당기고, 역사주변 주차장 확보, 지하철과 버스노선 연계 확대 방안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노이시 교통당국에 따르면 지하철 개통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30%이상 늘어났다. 하노이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오는 2025년까지 35%로 높인다는 목표다.

하노이시는 국내 첫 개통 지하철의 성공적인 상업운전 및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202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2호선 년-하노이역(Nhon-Hanoi) 노선의 성공적인 운영을 자신하고 있다.

중국자본 등 총 18조동(8억6800만달러)이 투입된 지하철2A호선은 길이 13.05km에 12개의 지상역이 있다. 객차는 통상 4량으로 편성돼 운행되며, 총 13개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하노이시의 ‘2030년 교통인프라 계획’에 따르면 2050년까지 지하철은 10개노선, 총연장 417.8km로 계획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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