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활주로 신설 등…여객터미널은 PPP 방식으로 신설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 정부가 푸깟공항(Phu Cat) 확장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빈딘성 인민위원회가 교통운송부에 제출한 푸깟공항 확장계획에 따르면 보잉787 및 777기, 에어버스 A350기 등 중대형 여객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2활주로를 신설하고, PPP(민관합작) 방식으로 여객터미널을 신설해 여객처리량을 현재의 2배 수준인 연간 500만명으로 확대한다.
응웬 뚜 꽁 호앙(Nguyen Tu Cong Hoang) 빈딘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푸깟공항은 뀌년시(Quy Nhon)가 대표적인 인기 관광지가 되면서 심각한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푸깟공항 이용객은 2025년 연간 750만명, 2030년 1200만명으로 예상된다.
뀌년시 북서쪽 약 30km 거리에 위치한 푸깟공항은 길이 3km 활주로 1개와 연간 250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갖춘 국내공항이다.
빈딘성 성도(省都)인 뀌년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지난 수년간 해마다 관광객이 두자리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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