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교통운송부와 기획투자부가 남북고속철도의 설계속도를 350km/h가 아닌 250km/h로 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교통운송부가 의견수렴을 마치고 최근 기획투자부에 제출한 ‘남북고속철도 건설계획’에 따르면, 여객 단독수송이 아닌 여객과 화물 복합수송으로 해 설계속도를 250km/h에 맞추기로 결정했다.

기획투자부는 250km/h의 설계속도에 근거해 사업비를 명확히 할 것을 교통운송부에 요청했다. 이에 근거해 최종보고서는 내년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남북고속철도 사업개요

- 연장 1508km(하노이-호치민), 역사 70개

- 설계속도 250km/h, 운행속도 180~225km/h

- 예상 총사업비 648억달러(토지 31억달러, 건설 617억달러), PPP(민관합작) 방식

- 연간 여객수송 1억6300만명, 화물수송 6500만톤

- 3단계로 사업 진행 ▲1단계(2025~2031년) 호치민-냐짱 361km, 166억달러 ▲2단계(2031~2038년) 하노이-다낭 677km, 265억달러 ▲3단계(2038~2041년) 다낭-냐짱 469km, 187억달러

장연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