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류기업들, 3분기까지 기록적 이익…대부분 3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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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물류기업들, 3분기까지 기록적 이익…대부분 30%이상↑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1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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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운송수요 회복 힘입어
- 호실적에 자동화 투자 늘려…외국기업들도 베트남 물류산업 투자에 관심
호치민시 깟라이항 컨테이너터미널. 베트남 물류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5~20% 성장해 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물류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운송수요 회복에 따라 3분기까지 기록적인 이익을 냈다.

페트로베트남운송(Petrovietnam Transportation Corp, PVTRANS)의 3분기까지 세후이익은 1조400억동(419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

하이안운송&하역(Hai An Transport and Stevedoring JSC., HAH)는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2700억동을 기록했다.

베트남 최대해운사 국영 비나라인(Vinalines)의 이익은 30% 증가한 2조7700억동으로 연간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에 따르면, 9월까지 하노이와 호치민시 물류창고 적치율은 90%이상에 달했으며, 연말 성수기인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는 100% 다 찰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실적호조가 이어지자 물류업계는 자동화설비 도입으로 운영비를 절감, 이익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부 득 틴(Vu Duc Thinh) 라자다로지스틱스베트남(Lazada Logistics Vietnam) CEO는 “라자다(Lazada)의 하루 주문이 수십만건 이상으로 늘어 최근 몇달간 물류창고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이에따라 디지털기술을 적용한 물류선별센터 투자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업체 티키(Tiki)는 이미 작년말부터 배송센터에 로봇 자동화시설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DHL과 비엣텔포스트(Viettel Post) 등 배송업체들도 비용절감을 위한 신기술 채택에 나서고 있다.

물류기업 GRS글로벌(GRS Global)의 첸 홍 밍(Chen Hong Ming) CEO는 “선진국들은 이미 물류자동화시설을 도입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있다”며 “베트남 물류업계도 자동화 투자에 관심을 보이면서 외국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첸 CEO는 “베트남 물류산업 잠재력은 매우 큰 편이지만 공항, 항만, 물류창고 등이 국제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고 교통인프라도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베트남산업조사컨설팅(VIRAC)에 따르면, 물류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5~20% 성장해 규모가 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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