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재확인
상태바
베트남, 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재확인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12.02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유엔 베트남대사, 유엔총회 연설서 국제사회 지원 촉구
당 호앙 지앙 베트남 유엔대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의 독립 지지와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팔레스타인 독립 지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당 호앙 지앙(Đặng Hoàng Giang) 유엔주재 베트남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의 독립 지지와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지앙 대사는 10년만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최근의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폭력 및 전반적인 긴장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지앙 대사는 “팔레스타인 문제는 모든 당사자의 정당한 이익, 특히 팔레스타인들의 양도할 수없는 권리를 보장하면서, 국제법 및 유엔결의에 따라 해결돼야 한다는 베트남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여기에는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1967년 이전의 국경선을 통해, 이스라엘과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는 독립적이고 주권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할 권리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앙 대사는 “협상을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무력사용 및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확장, 재산파괴, 팔레스타인인 추방 등과 같은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모든 행동을 멈춰야 한다”며 “베트남은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평화 프로세스를 촉진하는 국제사회의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유엔총회에서 회원국중 40개국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특히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총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항구적 평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 ‘두국가 해결책(two-state solution)’임을 분명히 하며, 국제사회가 이 목표를 실현하고 현대사에서 가장 긴 분쟁을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장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근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국가주석은 ‘팔레스타인들과의 세계 연대의 날(11월29일)’을 맞아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도 통화를 갖고 팔레스타인 인민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에 관해 논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