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광저우·상하이 주1회, 하노이-상하이 주2회
- 뱀부항공은 지난 6일 하노이-톈진 신규취항
- 뱀부항공은 지난 6일 하노이-톈진 신규취항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기하고 국경을 열기 시작하면서 베트남 항공사들도 발빠르게 중국 하늘길을 다시 열고 있다.
국영 베트남항공은 9일부터 중국행 정기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중국노선 운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지 2년9개월만이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호치민-광저우·상하이 노선은 각각 주1회, 하노이-상하이 노선은 주2회 운행된다.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이미 지난 6일부터 하노이-톈진 운항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중국노선을 개설, 취항했다.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아직 중국노선 운항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양국간 정기항공편 운항 재개는 중국 당국이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베트남 관광시장의 최대 고객이었다.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인은 58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관광객 1800만명의 32%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동안 중국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하면서 올들어 11월까지 입국한 외국인관광객은 295만명에 그치고 있어 연간목표인 500만명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민국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약 3만6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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