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17년도에 결성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이하 성장디딤돌펀드)을 37.8%의 수익률로 청산을 완료하며 3년연속 펀드청산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장디딤돌펀드는 두나무, 크로키닷컴, 수아랩, 원티드랩, 제주맥주 등 20개 기업에 투자 400억원을 투자해 1685억원을 회수, Net IRR(순청산수익률) 37.9%로 한국성장금융투자가 출자한 블라인드 벤처펀드중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라는게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설명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20년 스톤브릿지뉴그로스투자조합과 2010KIF-스톤브릿지IT전문투자조합을 각각 청산수익률 17.8%와 19.1%로 청산하고, 지난해 미래창조네이버-스톤브릿지초기기업투자조합을 청산수익률 33.4%로 청산했으며 이번 성장디딤돌펀드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청산한 4개 펀드의 평균 청산수익률이 30%에 근접하는 높은 수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성장디딤돌 펀드결성시 당시 업계트렌드와 달리 30대초반의 젊은 심사역 3인에게 펀드 운용계획부터 LP마케팅, 투자 및 회수의 전권을 부여하는 등 관행을 깨는 결정을 내렸는데 결국 펀드결성 6년만에 높은 수익률로 화답받았다.

한편 이날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35분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원(0.60%) 오른 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1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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