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에너지 운용 '참치유전'서 생산되는 LNG 물량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인도네시아가 오는 2026년부터 베트남에 천연가스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베트남 해상 국경선 인근 참치유전(Tuna)에서 뽑아올린 천연가스를 2026년부터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타스리프 장관은 참치유전을 운영중인 하버에너지(Harbour Energy)의 천연가스 하루 생산량이 1억~1억5000만 표준입방피트(MMSCFD)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하버에너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4년 4월 발견된 참치유전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1억배럴(석유 환산) 규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천연가스 확인 매장량은 49.7조입방피트(Tcf, trillion cubic feet)로 2019년 100.4Tcf에서 50%이상 줄었다. 매장량 규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호주에 이어 3위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 주로 원유 생산과 상관없는 연안 유전에서 2.2Tcf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0년 전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던 인도네시아는 2020년 4.4%의 시장점유율로 세계 7위까지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LNG 대부분을 한국, 일본,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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