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1회용컵 사용감축운동 동참을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모바일앱 ‘하나원큐’에 다회용컵 보증금을 쉽고 편리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커피전문점 등에서 1회용컵 대신에 다회용컵을 사용한 고객이 무인반납기에 반납할 때,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계좌를 선택하고 ‘컵 반납 바코드’를 생성하여 읽혀주기만 하면 별도의 포인트 전환절차없이 하나은행 계좌로 보증금(1개당 1000원)을 즉시 돌려받을 수있다.
이번 기능은 ▲보증금 환불편의성 향상 ▲보증금 즉시입금 ▲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기여 등 편의성과 공익성을 추구하는 ESG경영의 일환이다. 특히, 다회용컵 사용으로 인한 보증금 반환이 하나원큐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해지게 되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가 1회용컵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컵 사용을 늘려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1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결성된 민관연합체인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다양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다회용컵 및 무인반납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시작하여 현재 서울•경기• 제주•인천•부산•세종 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해피해빗 다회용컵 사업의 주거래은행 파트너로 참여해 해피해빗앱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의 실시간 계좌이체 서비스, 무인반납기내 하나원큐앱을 통한 보증금 환불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하나원큐앱을 통한 환불의 경우 현재까지 설치된 약 270개 다회용컵 무인반납기 중 약 150여개부터 순차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