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주가 상승견인…외국인투자자 3595억, 기관 5016억원 순매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가 9일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환율은 20원 넘게 급락하며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28포인트(2.06%) 오른 2337.25에 거래되며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33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10.20포인트(1.48%) 오른 698.55를 기록중이다.
같은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원40전 떨어진 1245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등 3대지수 급등에 힘입어 1% 안팎의 상승세로 출발, 장중내내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NAVER, 카카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각각 3595억원, 5016억원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84억원, 15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8567억원, 76억원 순매도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7개 종목이 상승하고 3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00원(2.37%) 오른 6만400원으로 지난달 15일(6만400원)이후 약 4주만에 ‘5만전자’에서 벗어나 ‘6만전자’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3.60%), SK하이닉스(2.77%), LG화학(3.54%), 현대차(2.82%), NAVER(5.14%), 기아(3.58%), 카카오(4.72%))등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이에비해 최근 강세를 보였던 KB금융(-1.06%), 신한지주(-1.85%) 등 은행주와 삼성생명(-2.49%) 등의 주가는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8개 종목이 상승하고, 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YP Ent.(3.65%),에스엠(3.52%)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에코프로비엠(2.11%), 엘앤에프(1.68%), 천보(2.58%) 등 2차전지 주가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