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라세라, 작년 이익 9760만달러 전년대비 48%↑…부동산부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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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라세라, 작년 이익 9760만달러 전년대비 48%↑…부동산부문 호조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3.0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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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부문 6920만달러로 57% 증가
비글라세라는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박닌성 옌퐁산업단지를 개발한 부동산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48% 증가하며 최근 10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Viglacera)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국영 건설자재•부동산개발 대기업 비글라세라(Viglacera 증권코드 VGC)가 지난해 부동산부문 실적호조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었다.

비글라세라가 최근 공시한 ‘2022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48% 늘어난 2조2880억동(9760만달러)으로 연간목표를 35% 초과달성과 함께 지난 10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산업용부동산 및 근로자용 임대주택사업의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57% 늘어난 1조6220억동(6920만달러)으로 연간목표를 33% 초과 달성했다. 이에따라 2년 연속으로 부동산부문이 전체 세전이익의 절반을 넘겼다.

비글라세라의 부동산부문은 최근 3년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비엣콤은행증권(VCBS)에 따르면 비글라세라는 지난해 9월까지 박닌성(Bac Ninh) 옌퐁산업단지(Yen Phong) 50만㎡ 부지 임대와 함께 당사(Dang Xa) 도시개발사업, 사회주택사업 등으로 큰 수익을 거뒀다.

이 밖에도 동반4산업단지(Dong Van 4) 근로자용 주택이 최근 완공돼 입주를 위한 최종절차를 진행중이고, 최근 옌퐁산업단지 및 동마이산업단지(Dong Mai) 등지에서 2000호 규모의 근로자용 주택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비글라세라는 2025년까지 총 2000만~3000만㎡ 규모의 10개 산업단지를 신규개발하는 등 전체 산업단지를 2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부동산부문 외의 주력사업인 건자재부문도 작년 상반기 하루 생산용량 600톤 규모의 푸미울트라글래스(Phu My Ultra Clear Float Glassco)를 인수합병했고, 유리값 급등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VCBS는 그러나 올해 비글라세라가 ▲부동산부문은 옌퐁산업단지, 푸하산업단지(Phu Ha), 하이옌산업단지(Hai Yen), 띠엔하이산업단지(Tien Hai), 퐁디엔산업단지(Phong Dien) 등의 임대부지 부족 ▲건자재부문은 국내 유리 공급 확대 및 유리값 하락 등으로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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