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축구발전 인상적…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
- 박항서 베트남 감독, 아쉽게 준우승으로 5년동행 마무리
- 박항서 베트남 감독, 아쉽게 준우승으로 5년동행 마무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2022년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일렉트릭컵 대회가 태국의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이 AFF컵 규모를 확대해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6일 태국 탐마삿(Thammasat) 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 2차전을 직접 참관하고 우승팀 태국 선수진에 우승트로피와 메달을 수여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아세안 축구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팬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AFF컵과 AFC(아시아축구연맹)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인판티노 회장은 “앞으로 FIFA는 AFF와 협력해 이 대회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세안에서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나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의 본선 진출국은 48개국이고, 이중 아시아는 지금보다 4개국 늘어난 8.5개국이 배정되었기 때문에 아세안에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같은 팀들의 본선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한편 이날 최종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은 아쉽게도 준우승으로 베트남과의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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