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 회복…생산량도 332만대로 9.9% 늘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베트남의 오토바이 판매량이 3년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베트남오토바이제조업협회(VAMM)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5개 회원사(혼다·야마하·스즈키·피아지오·SYM)의 총판매량은 83만1999대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지난해 분기별 판매량은 1분기 75만3571대, 2분기 65만5433대, 3분기 76만2154대였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300만3157대로 전년대비 20.5% 늘었다. 이는 3년만에 증가세이자 3년만에 다시 300만대를 넘은 수치다.
오토바이 판매량은 2016~2019년 300만대를 넘었다가 2020년 271만여대, 2021년 약 250만대로 2년동안 300만대를 밑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회복과 국내 오토바이 생산량이 늘면서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해 오토바이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9.9% 늘어난 332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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