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9억3300만달러, 31.1%↑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중견 호치민시개발은행(HDBank·HD은행, 증권코드 HDB)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 HD은행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21조9700억동(9억33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1.1%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0조2700억동(4억3580만달러)으로 27.2% 증가했다.
매출중 순이자수입(NII)은 29.7% 늘었고, 순수수료수익(Net fee income, NFI)은 53.4% 증가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HD은행의 총자산수익률(ROA)은 2.1%,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5%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고, 바젤Ⅱ 자기자본비율(자본적정성, Capital Adquacy Ratio CAR)은 13.4%로 업계 상위권에 속했다.
지난해말 기준 총자산은 416조동(176.2억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예금잔액은 366조동(155억달러)으로 전년대비 17.7%, 대출잔액은 268조동(113.5억달러)으로 25.6% 증가했다. 또 부실채권(NPL) 비율은 1.3%이었다.
김병호 HD은행장은 “지난해 실적은 신임 이사회에 신뢰를 보내준 주주들에게 보내는 선물이자 주주들이 부여한 과제에 대한 이사회와 직원들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HD은행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과 향후 5년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을 위해 농업, 녹색금융,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급망과 같은 경제의 핵심적 부문에 대한 대출을 우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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