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싱가포르, 디지털·녹색경제 파트너십 구축 합의…양국 총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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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싱가포르, 디지털·녹색경제 파트너십 구축 합의…양국 총리 정상회담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3.0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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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적 협력관계 공고히 하기로
싱가포르를 방문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운데 왼쪽)와 리셰룽 싱가포르 총리(가운데 오른쪽)가 9일 이사나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후 환담하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디지털·녹색경제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싱가포르를 방문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9일 리셴룽(李顯龍)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디지털경제 및 녹색경제 파트너십 구축,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 공고화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국은 디지털정부•디지털경제•디지털사회 등 디지털경제의 3대 핵심축을 중심으로 디지털전환 및 청정에너지 전환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는 베트남의 디지털플랫폼 구축 및 인구•토지관리, 은행•금융, 전자상거래 부문의 디지털전환을 우선 지원하며,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지원키로 했다.

찐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농수산물, 섬유의류 등 베트남산 상품의 수입확대와 함께 디지털전환, 녹색에너지, 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싱가포르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리셴룽 총리는 최근의 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VSIP) 응에안2(Nghe An 2) 투자정책 승인에 감사를 전하며, 베트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두 정상은 국제법에 따른 남중국해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인식을 같이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 아세안 통합 등에 중심적 역할을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상회담후 찐 총리는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을 예방해 VSIP 확대 개발, 양국 노동협정의 신속한 체결 등을 요청했다.

싱가포르는 베트남에 3095개 프로젝트, 708억달러를 투자한 아세안 국가중 최대 투자국이자 한국에 이어 2번째 투자국이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90억달러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

찐 총리 내외와 고위급대표단은 싱가포르와 수교 50주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브루나이를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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