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이사장 원은석)는 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SERC, Securities and Exchange Regulator of Cambodia), WnK(대표 강재호)와 3자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민간교류 차원에서 지난 8~9일 진행된 캄보디아SERC의 대전 방문일정 마지막 행사로, 캄보디아의 사몬 본드시(Samorn Bondith) 정보부 장관과 소 소칫(Sou Socheat) SERC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는 캄보디아 금융•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총괄 관리•감독하는 정부기관이다. WnK는 디지털자산 서비스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캄보디아 현지 IT서비스 기업이다.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은 시민중심의 디지털자산 확산활동을 하고있는 한국의 비영리단체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IDAC와 캄보디아SERC 및 WnK 등은 ▲캄보디아내 디지털자산협회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제공 플랫폼 구축 ▲디지털자산산업 발전 기여자 시상 등 디지털자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소칫 SERC 사무총장은 "MOU(양해각서) 형식이지만 사실상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협약에 가깝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뿐만 아니라 규제와 관리에 대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캄보디아 디지털자산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재호 WnK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내 디지털자산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만큼 다양한 디지털자산서비스가 캄보디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원은석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이사장은 “디지털 자산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건전한 활용문화 확산이 중요하다”며 “캄보디아내 협회설립과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디지털자산시장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