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기업들, 비자정책완화 거듭촉구…무비자체류기간 연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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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기업들, 비자정책완화 거듭촉구…무비자체류기간 연장 등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3.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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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0일, 비자면제국 확대, 3개월 복수비자 재개
- 호치민시, 외투기업 대표들과 간담회…공항·관광·생활 인프라 개선도 요구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기업 대표들은 관광시장의 완전한 회복과 더 많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무비자체류기간 연장, 비자면제국 확대, 복수비자 재개 등 베트남정부의 비자정책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기업 대표들이 관광시장을 완전히 회복하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베트남정부가 비자정책을 완화하고 공항 및 관광 인프라를 개선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알랭 캐니(Alain Cany)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유로참) 회장은 22일 호치민시 최고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비자면제를 모든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확대하고 무비자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유로참은 지난 16일 발표한 연례 백서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베트남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유럽 국가중에서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벨로루시 등 10개국이 현재 베트남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FDI(외국인직접투자) 기업 대표들은 1개월짜리 전자비자 발급국을 80개국으로 확대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이전에 시행됐던 비자정책의 핵심인 3개월짜리 복수비자 발급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외투기업 대표들은 비자정책 외에도 공항 및 관광 인프라에 대한 개선도 요청했다.

캐니 회장은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의 탑승수속시 몇시간씩 줄서 기다려야하는 등의 불편 사례를 들면서 “이런 것들이 외국인관광객의 재방문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공항 외 관광지 인프라도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올렌(James Ollen) 주베트남 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호치민대표는 “떤선녓공항은 가장 분주한 공항임에도 비즈니스석 승객이나 투자자 또는 마이스(MICE 회의·인센티브관광·컨퍼런스·전시회)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통로가 없다”며 “경제 및 관광 활동을 방해하는 제한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입국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셀 데콜(Michael D'Ercole) 주베트남 이탈리아상공회의소 회장은 더 많은 유럽기업들의 투자와 유럽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요 대도시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외국인관광객은 약 367만명이었으며 올해 목표는 8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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