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임시국회서 지명발표 직후 표결, 압도적 찬성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보 반 트엉(Vo Van Thuong, 53) 정치국원 겸 당서기국 상임비서가 베트남의 신임 국가주석으로 선출되었다.
베트남국회는 2일 오전 임시국회를 열어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후보자로 지명된 트엉 상임비서에 대한 표결에서 참석의원 488명중 487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선출했다.
트엉 신임 국가주석은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전 국가주석의 임기(2021~2026년)의 잔여임기동안 국가주석을 맡게 된다. 베트남 국가주석은 총서기장에 이어 권력서열 2위이며, 총리가 3위, 국회의장이 4위이다.
국회 표결직후 트엉 신임 국가주석은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국회의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국회의원들 앞에서 취임선서와 함께 취임사를 했다.
이날 표결에는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도 참석해 투표했으며, 선출직후 최고지도부들과 함께 트엉 국가주석의 취임을 축하했다.
◆ 보 반 트엉 신임 국가주석 이력
- 1970년 12월13일 빈롱성(Vinh Long) 망띳현(Mang Thit) 출신(베트남전쟁 당시 가족이 북쪽으로 이주해 출생은 북부 하이즈엉성, 호치민대 철학석사, 1993년 공산당 입당
- 정치국원 겸 11~13기 당 중앙위원, 12•14•15대 국회의원, 11~13기 당중앙 선전부장, 12~13기 정치국원(12기 최연소 정치국원)
- 2007년 1월 중앙위 제1서기, 2011년 8월~2014년 4월 꽝응아이성(Quang Ngai) 당서기, 2014년 4월~2016년 2월 호치민시 당부서기, 2016년 2월~2021년 2월 중앙선전부장, 2021년 2월~ 당서기국 상임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