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단지 임대료, 남부가 북부보다 42% 높아…㎡당 평균 15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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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단지 임대료, 남부가 북부보다 42% 높아…㎡당 평균 159달러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3.03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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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는 112달러…전국적으로 올해 5~10% 상승 전망
- 남부지방 산업단지 개발 토지 부족…중국과 가까운 북부, 최근 탈중국 수혜
올해 베트남의 산업단지 임대료는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산업단지 임대료는 남부지방이 북부지방보다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남부지방 산업단지 임대료가 북부지방에 비해 4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 이하 쿠시먼)에 따르면, 현재 북부지방 산업단지 평균 임대료는 ㎡당 112달러인 반면 남부지방은 159달러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특히 양쪽의 대표도시를 보면 하노이시가 ㎡당 235달러인데 비해 호치민시는 300달러로 베트남에서 가장 높다.

짱 부이(Trang Bui) 쿠시먼 전무는 “통상 남부지방 산업단지 임대료는 북부지방보다 높은데 이는 개발시점이 더 빨랐기 때문”이라며 “북부지방은 산업단지가 나중에 개발됐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잘 개발돼 있어 기업유치에 유리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지방에서 산업단지 공급은 주로 호치민시와 위성지역, 까이멥항(Cai Mep), 깟라이항(Cat Lai) 주변에 집중됨으로써 이들 지역에 추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토지가 부족해 임대료가 상승한 측면도 있다.

CBRE베트남에 따르면 최근 북부지방 산업단지는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남부지방보다 경쟁력 있는 임대료로 탈중국 수혜를 입고 있다.

실제로 박닌성(Bac Ninh)과 흥옌성(Hung Yen) 등 북부지방 산업중심지역은 임대료가 연평균 7% 상승하고 있고,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타이빈성(Thai Binh), 꽝닌성(Quang Ninh) 등의 인근 지방으로도 산업단지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쿠시먼과 CBRE베트남에 따르면 올해 전국 산업단지 임대료는 5~1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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