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금금리 최대 0.5%…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대부분 9% 이하
- 22개 은행 대출금리도 평균 0.4%p 내려
- 22개 은행 대출금리도 평균 0.4%p 내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시중은행들이 만기 6~12개월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5%p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6일부터 4대 국영상업은행(빅4은행)이 6~12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0.2%p 인하했으며, 다른 민간은행들도 지난 2월27일부터 0.5%p 인하했다.
중앙은행의 지시에 따른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 합의는 은행들이 스스로 비용을 절감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기업들, 특히 우선순위 기업들을 지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지난 주말 열린 정부회의에서 중앙은행에 물가 안정을 위해 은행들의 금리를 합리적으로 규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금리를 인하토록 은행들을 압박한 것이다.
이에따라 SCB, 끼엔롱은행(Kienlongbank) 등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 더 이상 9%대 금리를 주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은행들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22개 은행이 대출금리를 인하했으며, 대출금리는 평균 0.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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