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층규모 터미널 신설, 활주로•주기장 확장 개량 등…9월 완료예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서부 디엔비엔성(Dien Bien)의 디엔비엔푸공항(Dien Bien Phu)이 확장공사로 인해 4월부터 잠정 폐쇄된다.
8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디엔비엔푸공항은 확장 및 개량 공사로 4월1일부터 6개월간 폐쇄된다.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는 오는 6월까지 보안펜스 공사를 마치고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계류장 등 확장 및 개량 공사를 9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공사는 작년 9월부터 조금씩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디엔비엔푸공항 확장은 ▲에어버스 A321, A320과 같은 내로우바디(단일통로) 중형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신호제어장치를 확장하고 ▲2층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연간 이용여객 규모는 30만명에서 50만명으로 늘어난다.
사업비는 1조4670억동(6180만달러)으로 사업시행자인 ACV가 전액 부담한다.
1994년 완공된 디엔비엔푸공항은 북서부 내륙 6개성에 있는 유일한 공항이며, 길이 1830m 활주로 1개를 갖춘 3C급 국내공항으로 ATR72와 같은 소형 항공기만 이착륙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은 2004년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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