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자금세탁 연루 베트남인…FBI 지명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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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자금세탁 연루 베트남인…FBI 지명수배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3.03.17 15: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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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 꾸옥 응웬(49)…전자공학박사 보안전문가, 통신암호해독 종사 이력
- 칩믹서로 자금세탁·불법송금, 신분도용 등 혐의…유죄시 40년형 가능
FBI가 지명수배한 베트남인 민 꾸옥 응웬은 꽝빈성 출신으로 다크넷 암호화폐 종합서비스인 칩믹서를 통해 30억달러 규모의 자금세탁과 불법송금 및 신분도용 혐의를 받고있다. (사진=FBI)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미국FBI(연방수사국)가 3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금세탁에 연루된 혐의로 베트남인을 지명수배했다.

17일 FBI에 따르면 베트남 꽝빈성(Quang Binh) 출신인 민 꾸옥 응웬(Minh Quoc Nguyen, 49)은 다크넷(Darknet) 암호화폐 종합서비스인 칩믹서(Chip Mixer)를 통해 30억달러 규모의 자금세탁과 불법송금 및 신분도용 혐의를 받고있다.

칩믹서는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로부터 받은 비트코인을 다른 사용자들이 소유한 비트코인과 섞은 다음, 이를 다시 나누어 송금하는 수법으로 범죄수익을 세탁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의 하나다.

민은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하노이에 체류했으며 가명으로 꾸옥 민 응웬(Quoc Minh Nguyen), 제임스 스미스(James Smith), 데이비드 민(David Minh) 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은 2017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칩믹서를 통한 범죄행위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각종 범죄조직들로부터 불법적인 자금을 받아 30억달러 이상의 자금세탁 및 불법송금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연방검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민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4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미 수사당국에 따르면 민은 2016년 대만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보안전문가로, 통신암호해독 및 사이버보안업에 종사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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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도 2023-03-23 19:00:34
여권 무효 기소 중지 수배 공소 시효 출입국 신분 불안 점프
(ARO서비스 별도 문의) 검색 “ I.E.C.여권 ” “ #FreepassLa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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