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관광객 270만명, 전기동기대비 29.7배 늘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1분기 베트남경제는 3.32% 성장에 그치며 정부의 목표치(5.6%)를 크게 하회할 정도로 둔화했으나 소비회복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분기 상품•서비스 총 소매판매는 1505조3000억동(641.4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가격요소를 제외한 상품·서비스 총소매판매는 10.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증가율은 2%였다.
1분기 상품•서비스 총소매판매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26.7%나 증가했다. 이는 그만큼 소비회복세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1분기 상품 소매판매는 1187조2000억동(505.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4%(가격요소 제외시 8.4%) 증가했다.
소매판매 품목별로는 식품이 14.6%, 의류 12.3%, 차량 4.5%, 가정용품•설비는 4% 증가한 반면 문화•교육은 2.7% 감소했다.
소매판매 지역별로는 다낭시가 17.6%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뒤이어 하이퐁시(14%), 꽝닌성(Quang Ninh, 12.5%), 하노이시(12%), 빈즈엉성(Binh Duong, 11%), 롱안성(Long An, 9%), 호치민시(9%) 순으로 증가했다.
1분기 숙박·외식서비스 매출은 161조1000억동(68.7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했다. 특히 여행·관광 매출은 6조8000억동(2.9억달러)으로 120% 증가했다. 1분기 외국인관광객은 27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7배 증가했다.
응웬 티 흐엉(Nguyễn Thị Hương) 통계총국장은 “1분기 소매판매는 외국인관광 회복 및 소비 촉진으로 긍정적이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